전시회 정보

전시명 : 서연민화회 제12회 회원展

전시기간 : 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 10월 20일 목요일

전시장소 : 충주문화회관

참여 단체 : 서연민화회

참여 작가 : 강덕자, 박순임, 이재수, 정은섭, 이동규, 김영옥, 김은숙, 김인숙, 류광녀, 류명희, 박상윤, 백창기, 오일균, 윤수정, 이란, 이영난, 이예주, 이준서, 임지수, 전재선, 정구익, 정기범, 정병천, 정순금, 정연익, 정현주, 조영애

전시장 입구 현수막

10월 18일 화요일부터 20일 목요일까지 충주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서연민화회 제 12회 회원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회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구경하고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전시회 전경 사진입니다

서연민화회는 2009년 창립되어 2022년인 지금까지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시면서 총 12번의 전시회를 개최하셨다고 합니다. 전시회뿐 만아니라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에서 민화체험행사를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호랑이(모정)> 자운 정연익 작

<반야심경> 선묵 정순금 작

<괴석 대나무> 정구익 작

<포도도> 조영애 작

<괴석모란도> 지호 류명희 작

<용꿈> 벽강 전재선 작

<화조도> 정구익 작

민화의 주제로 가장 많이 제작 되는 것은 꽃과 새를 소재로 하여 그린 그림인 화조도(花鳥圖)라고 합니다. 화조도는 자연의 조화를 나타내고 장수와 행복 같은 길상적 상징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궁모란도> 김인숙 작

모란꽃으로 가득한 작품입니다. 모란 그림은 풍요와 부귀영화를 상징하는데요. 활짝 핀 모란꽃이 너무 화사한 그림이었습니다.

<현무> 청명 이동규 작, <주작도> 청명 이동규 작

사신도 중 하나인 현무는 북쪽을 수호하는 신으로 오행 중에서 물과 겨울을 관장하며 흑색을 상징하고 주작은 남쪽을 수호하는 사신으로 오행 중에서 불과 여름을 관장하며 붉은색을 상징합니다.

<연화도(만연)> 서흥 이준서 작

연화도는 연꽃을 소재로 하여 그린 그림을 말합니다. 연꽃은 자비를 상징하고 윤회와 환생을 의미한다 고하여 불교회화에서도 자주 나온다고 합니다.

<황금송응도> 정병천 작

<나비와의 어울림> 지안 이예주 작

가장 귀여웠던 작품! 일러스트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민화와 현대와의 만남이 어우러진 작품이었습니다.

<카나리아> 서흥 이준서 작

<연화도(여유) 류광녀 작

<연화문> 서연 강덕자 작

<화접도> 오일균 작

<공명도(기상)> 다은 정현주 작

<총석정> 창린 박순임 작

가장 크기가 컸었던 작품 <총석정>, 웅장하고 아름다운 작품이었습니다. 관동팔경 중 하나인 총석정은 경관이 아름다워 화가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림을 보니 왜 화가들이 사랑하는 명소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복배달> 이재수 작

<과석 국화도> 류광녀 작

<까치호랑이> 백창기 작

예로부터 호랑이는 우리 민족과 가까운 동물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민화 속에도 호랑이가 유독 호랑이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작품 속 호랑이는 큰 입을 벌리며 호탕하게 웃고 있고 까치는 당당한 자세로 소나무 위 가지에 앉아있습니다.

옛날 우리민족은 새해가 다가오면 ‘까치와 호랑이’ 그림을 종종 집 안에 걸어 놓았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소나무는 ‘신년’, 까치는 ‘좋은소식’, 호랑이는 좋은소식을 ‘알림’을 뜻하여 민화 ‘까치와 호랑이’는 소나무와 까치가 만나서 ‘좋은소식이 있는 새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입니다.

<모란도(가리개)> 지호 류명희 작

<연화도> 윤수정 작

<모란화접도> 정기범 작

<어락도> 운강 이재수 작

<적송> 벽강 전재선 작

<해바라기> 박상윤 작

<화접도> 상명 임지수 작

<화조도> 서연 강덕자 작

<화접도(문살) 정은섭 작

<연화도(여름) 정현주 작

<해학반도도> 상명 임지수 작

<화조도> 자운 정연익 작

<초충도> 오일균 작

<초충도> 김영옥 작

<연화도(그리움)> 이영난 작

<다솜 해피하우스 작품>

왼쪽부터

<운룡도> 이예주 작, <화조도> 김은숙 작, <송응도> 이란 작, <노안도> 정기범 작

그림을 보는 내내 황홀한 마음과 작가님들을 향한 존경스러운 마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민화는 실제로 보아야 그 진가가 발휘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는데요. 민화 속 강렬한 색채는 실제로 보았을 때 그 감동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림의 디테일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무척 재밌었고 작품 하나 하나에 들어간 정성과 노력이 그림을 통해 전달되었습니다. 화풍이 고유의 민족적인 특성과 현대적인 감각 두 가지 모두 지니고 있어서 경쾌하고 즐겁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