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정보

전시명 : 신동준 山사진展

전시기간 :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

10월 17일 월요일

전시장소 : 충주문화회관 전시실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전시장 입구 현수막

10월 11일 화요일부터 10월 17일 월요일까지

충주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신동준 작가님의

 산사진 전시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사진 전시회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사진 구경하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전시회 전경 사진입니다.

신동준 작가님은 2004년 '산마루에 서면

한그루의 나무가 된다'를 출간하시고

KBS 충주 라디오에 출연하여

'신동준의 산 이야기'코너를 맞으실 정도로

산에 대한 전문가이신데요. 산에 대해서 전문가이셔서인지 사진마다 산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사진은 네모의 예술이다.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를 결정하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

새롭게 네모의 세상이 탄생한다.

사진전을 준비하면서 많은 사진들 중에서 어떤 사진을 뽑을까가 가장 힘들었다.

요즘 우리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렵고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어, 밝고 흥겨운 사진을 고르려고 노력했다.

-작가의 말 -

새밭계곡

촬영 : 2009. 08. 09

충북 단양 소백산 어의곡삼거리

작가님의 말처럼 사진전에 있던 산속 풍경들은 밝고 흥겨운 것들로 가득했습니다.

황금술잔, 복수초

촬영 : 2016. 03. 10

경북 경주 토함산

복수초는 '봄의 전령사'라고도 불리며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하여

'측금잔화'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실제로 본 적이 없어 사진으로나마

아름답게 핀 복수초를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백두산천지

촬영: 2016. 06. 26

중국 백두산 북파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던 사진입니다.

백두산 천지가 한 눈에 보이는 절경!

자연이 주는 거대한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아침놀과 반야봉

촬영 : 2019. 08. 06

전남 구례 지리산 고리봉

사진 속 고리봉에는 재밌는 전설이 하나 있는데요.

아득한 옛날 홍수로인해 천하가 물에 다 잠겨

생명이 있는 것들은 거의 다 죽게 되었는데,

겨우 몇 사람만이 배를 타고 높은 산인 고리봉에

배를 매달아 살아남았다는 전설입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아름다움을 넘어서 황홀함까지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분들 중에서도

유독 설산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아마 이런 절경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산의 가장 큰 매력은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물든다는 점 아닐까요?

백록담(남벽)과 산철쭉

봄

대승폭포

여름

가을빛깔, 그 높이와 깊이

가을

천상의 설원

겨울

작가님은 사진은 기다림이며 감동적인 풍경을 만나려면 하늘이 도와야 한다 했습니다.

단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사진을 통해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야 비로소 보이는 절경을 가벼운 발걸음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사진전 덕분에 산에 관한 관심이 생겼고 사진 속 안개가 흐르는 충주를 직접 보고 싶어졌습니다.

아마도 이번 가을에는 사진전 덕분에 등산이라는 색다른 도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사진을 통해서 한눈에 볼 수 있어 유익하고 즐거웠던 경험이었습니다.